공개와 동시에 돌풍같은 파장을 불러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돌풍'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돌풍' 개요(줄거리), 몇부작
2024년 6월 2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돌풍'은 정치극 드라마로, 대한민국의 정치 세력에 대한 신랄한 비판의 내용을 담은 드라마이다.
- 공개일: 2024년 6월 28일
- 공개 회차: 12부작
- 러닝타임: 545분(9시간 5분)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연출: 김용완 / 극본: 박경수
- 시청 등급: 15세 이상 관람
드라마 돌풍의 줄거리는 이러하다.
부패한 권력을 뿌리 뽑으려는 국무총리. 그는 재벌과 결탁한 대통령을 심판하려 하지만, 경제부총리가 그에 맞서며 대립한다. 거센 돌풍이 이는 정치판, 일촉 즉발의 상황 속에서 누가 승리할 것인지 예측할 수 없게 만들어 관객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돌풍 출연진 및 인물 관계도
- 박동호 역: 설경구
- 정수진 역: 김희애
- 최연숙 역: 김미숙
- 강상운 역: 김영민
- 장일준 영: 김홍파
- 서정연 역: 임세미
- 이장석 역: 전배수
총평 및 결말
넷플릭스 드라마 '돌풍'은 여러모로 한국 현대사와 정치극을 총망라한 것으로 보인다.
7년 만에 드라마를 집필한 박경수 작가의 필력은 여전히 녹슬지 않았다는 평이다. 성경, 삼국지, 카이사르 등 역사적 인물과 사건의 고사를 그대로 인용하고 상황에 맞게 넌지시 비유하는 대사가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곳곳에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이나 인물들을 재구성하거나 비튼 점도 돋보인다.
실제로 박경수 작가가 "믿지도 않고, 일어날 수도 없고, 지금의 세상은 못난 우리들끼리 어떻게든 해야 하는게 맞지만, 지금 현실은 너무 답답하니 시청자들에게 드라마에서라도 '백마 탄 초인'이 세상을 뒤엎으려고 시도하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언급해서 정치적 수위가 높을 것을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로 독하게 나올 거라 예상은 못했다는 평이 많다.
※ 이하 내용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벌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회장을 심판해 정치지형을 바꾸겠다는 박동호(설경구) 국무총리는 처음엔 특검 출신으로 장일준의 조롱을 받으며 정계에 입문했다. 오전엔 회장 퇴위를 주장하는 비리 혐의를 덮어씌울 위기에 몰렸지만 뒷수습을 했다
그리고 암호화폐 거래소의 재정심사를 통과했다. 그는 구속되기 7시간 반 전에 회장과의 면담에서 장일준의 전자담배 액체를 바꿔 위기에 처했다. 이를 통해 회장과 같은 불소화의 영광을 이용해 회장 직무대행을 맡게 되는 60일 중 불과 4주 만에 대한민국을 모두 전복시킬 계획이다. 박동호는 장일준이 사망한 후 회장 직무대행과 고등부 장관직을 포기하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나중에 박 회장은 정수진과 일시적으로 손을 잡고 다재다능한 꼼수를 부렸지만 결국 스스로 세상을 파괴하겠다는 결심을 이루기 위해 사망에 이른다.